아남그룹,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 발표

아남그룹은 정보통신 환경 금융 등 신규사업에 참여,매출 2조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반도체 설비증설에 들어갈 4천억원을 포함, 모두 5천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아남은 미국 지오텍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아남지오텍사를 통해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 선정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필리핀 등 동남아 TRS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유봉산업을 아남환경산업으로 바꿔 폐기물처리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할부금융사인 한미할부금융을 설립, 금융업에 진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