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홍콩콘드라드사와 공동으로 북경에 호출기공장설립

텔슨전자는 동남아시장 무선호출기 판매협력회사인 홍콩 콘트라드사와 공동으로 중국 북경에 무선호출기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중국현지 합작공장은 텔슨과 콘트라드가 50대50의 비율로 투자했으며 내년 2월부터 텔슨전자의 무선호출기제품을 조립, 생산하고 본격 가동이 이뤄지는 하반기이후부터는 완제품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텔슨전자측은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35만대가량의 무선호출기를 만들어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폴등 동남아시장에 내보낼 방침이다. 텔슨전자는 특히 중국시장에 대해 공장가동과 함께 3천여개에 달하는 서비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유통시장에도 직접 참여, 지역별 애프트서비스체제 등을 통해 시장확대를 가속화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