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경기 양극화 해소 주력 .. 구본영 경제수석 보고
입력
수정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영의 중점과제를 경기양극화현상 해소에 두고 이를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은 29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금년도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구조의 양극화현상이 올해에는 더욱 심화돼 중소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단기적 대책이 없어 경제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오는 1월5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극화현상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포함해 96년도 경제운영방향에 대한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구수석은 또 "금년도 경상수지적자폭은 자본재수입의 증가등으로 80억달러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체무역규모의 3-4%수준으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보고했다. 박세일 정책기획수석은 한의학분쟁과 관련, "각계인사 30명으로 "한의학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 합의형태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신정연휴기간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건사고에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하고 "연휴기간중 각수석별로 새해업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두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