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406) 거리 재확인

클럽별 거리를 모르고는 골프를 이야기할수 없다. 프로들은 그 거리를 95,104야드 등 한자리수까지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전체거리뿐 아니라 날아간 거리와 굴러간 거리까지도 안다. 아마추어들의 거리개념은 모호하다. "5번아이언은 170야드정도" 식이다. 전체가 170야드인지, 캐리만 170야드인지도 분간이 안된다. "정상 라이에 바람이 없을 경우"라는 단서를 붙일 정도면 그래도 나은편이다. 클럽별로 자신의 정확한 거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더욱 캐리와 롤을 구분해서 알면 해저드가 가로놓여 있거나 핀위치가 고약할 때 심리적 안정도 꾀할수 있다. 5년전 170야드가 현재도 똑같으라는 법은 없다. 스윙.근력에 변화가 있을수 있고, 클럽.볼은 거리를 더 내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클럽별 거리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경신은 기대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