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통화 신축운용 계획 .. 중기 자금공급 강화위해

한국은행은 내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강화하기위해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은고위관계자는 "통화의 안정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경기양극화현상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올해 최대현안중의 하나"라며 "경기하강국면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부문으로 가능한 많은 자금이 공급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되도록 은행들에 대한 총액한도제도를 개선하는등 중소기업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수립하고있다. 또 경기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총통화(M2)증가율을 조정하는등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경식한국은행총재는 "통화안정과 금리안정은 반드시 상충되는 목표가 아니므로 앞으로 금리의 하향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금리가 오를 경우 자금을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