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4년 GNP 6천2억200만달러 .. 세계 7위 진입

중국의 국민총생산(GNP)은 지난 94년 6천2억2백만달러에 이르러 그 규모면에서 캐나다와 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7위를 차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최신통계를 인용, 94년의 GNP 제1위국가는 미국이었으며 다음은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중국 캐나다 스페인등의 순이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같은해 국민1인당 평균생산액은 룩셈부르크가 3만9천8백50달러로 가장 높고 모잠비크는 평균 80달러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5년부터 94년까지 10년간 국민 평균생산액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나라는 아시아의 태국 한국 중국및 싱가포르로서 연평균 증가율이 태국 8.2% 한국 7.8% 중국 싱가포르 6.9%의 순이었다. 중국의 전체 경제력은 구매력 평가를 환율로 재평가할 때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