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유지관리업무 유원건설에 위탁

서울시는 3일 올림픽대교에 대한 유지관리업무를 시공회사인 유원건설에 위탁키로 했다. 시는 한강교량중 유일한 콘크리트 사장교로 세밀한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올림픽대교를 시공회사인 유원건설에 맡겨 정밀관리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4월께 정식계약을 맺기로 했다. 시는 유원건설에 위탁관리 비용으로 연간 2억~3억원을 지불할 계획인데 위탁계약은 1년단위로 할 방침이며 이와관련 중앙관제식 계측시스템등 첨단교량관리시설등을 올림픽대교에 설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림픽대교는 한강교량가운데 처음으로 시공회사가 관리업무를 맞게된다. 올림픽대교는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연결하는 폭 30m, 길이 1천4백70m의 교량으로 총 6백87억원이 투입돼 지난 84년 10월 착공, 90년6월 개통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