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 정원 초과 .. 원서접수 첫날
입력
수정
전국 1백15개 대학이 입시 원서를 접수한 3일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상당수 학과가 정원을 초과한반면 중.히위권대학들은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산한 편이었다.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입시날짜가 서롤 달라 외형 경쟁률이유례없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며 막판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원서접수를 시작한 서울대는 이날 현재 1백개 모집단위중 78갸단위에서 정원을 넘어섰다. 또 전체정원 5천45명에 7천1백94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이 1.43대1을기록 이례적으로 원서접수 첫날에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오는 5일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 2.26대1을 훨씬 웃도는 5~6대 1정도로 개교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대학중 처음으로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부산대는 4천2백84명모집에 1만1천3백36명이 지원, 2.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공예학과가 10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 접수 이틀째인 연세대는 3천2백58명 모집에 5천8백78명이 지원,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성악과가 4.83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시 이틀째인 고려대는 4천83명 모집에 7천2백89명이 지원, 평균1.79대1을 보인 가운데 토목환경공학과 4.68대1로 가장 높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