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무등록업체도 자금 융자..대전/충남,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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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 이계주 기자 ] 무등록업체에까지 중기지원자금이 지원되는등 올해부터 대전.충남지역의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자금과 기술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4일 대전시와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해소와 경영안정 기술개발 창업활동을 돕기위해 대전시는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5백억원을, 충남도는 신기술개발및 창업기업등에 4천5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무등록공장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했고 그동안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신청을 받아 심사하던 구조개선자금을 시에서 직접조정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에 편중됐던 경영안정자금의 융자대상을 물류 유통 지적서비스업등 전업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설자금및 운전자금비례를 무시하고 재무제표상 매출액 또는 판매액 범위내에서 저리로 지원키록 했다. 이를위해 대전시는 구조개선자금 2백억원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백억원 등 모두 5백억원으로 확대하는등 지원금액을 전년도보다 38% 증가시켰다. 충남도의 경우도 도비 1백84억원 국비 1천8백42억원 은행융자금 2백70억원등 총2천2백96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운전자금 2백50억원과 구조조정자금 4백억원을 95개업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1천1백5억원의 협동화 자동화자금을 마련, 2백88개업체에 집중 지원하고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도내 대학과 20개기업이 참여한 지역협력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신기술창업보육사업대상도 10개업체에서 20개업체로 확대하고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도 3개대학 39개업체에서 4개대학 72개업체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논산에 10만평규모의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해 입주업체에 세제감면등 각종 지원을 하고 천안에 아파트형 공장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