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등 상위 10개사 발행 사채 전체의 15% 차지

지난 91년부터 95년까지 5년간 유공 엘지전자 기아자동차등 상위 10개사가발행한 회사채가 전체 발행액의 1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기간중 이들 상위 10개사는 모두 12조7천1백92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의 이같은 편중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져 지난 91년 11.1%에서 92년 16.7%, 93년 17.5% 94년 18.8%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0.2%로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별로는 유공이 2조3천2백80억원을 발행한 것을 비롯 엘지전자 1조7천2백억원 기아자동차 1조2천5백18억원 포항종합제철 1조2천5백억원 현대자동차1조2천1백억원 대우전자 1조1천2백80억원 대우중공업 9천9백억원 엘지화학 9천4백95억원 삼성중공업 9천4백70억원 대우자동차 9천3백65억원등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