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안보리이사국 활동 공식개시

한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활동을 공식개시했다. 박수길유엔주재대사는 2일(뉴욕 현지시간)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 존 웨스턴대사와 1월중 안보리 주요활동계획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사국 활동에 들어갔다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3일 안보리 전체 비공식협의를 개최,1월중 안보리 일정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안보리는 4일 부룬디사태,5일 대이라크 제재 재검토문제등에 대한 비공식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박대사는 안보리 산하 7개 제재위원회중 소말리아 제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