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가이드] (지방백화점) 정기 바겐세일 .. 고객 "유혹"

대부분의 지방백화점들은 정기바겐세일에 돌입, 의류 잡화 식품등 전부문에 걸쳐 10-50%까지 할인판매하는 다양한 세일행사를 14일까지 펼친다.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이 지난 12월 세일과 간격이 짧은데다 별다른 고객유인 동기가 없어 할인율을 크게 높이고 자체기획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는 등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등 서울시내 대형백화점들의 지방점포들역시 본점행사과 별도로 바겐세일을 시작, 기존 지방백화점들과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 태화쇼핑은 영우 쏘시에 에스쁘리등 영캐주얼브랜드 의류들을 최고 50%까지 할인해 주는 한편 유명브랜드의 무스탕재킷 밍크콤비재킷을 19만-4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라코스테 입생로랑 잭 니클라우스등 남성의류가 20-40%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고객에게 각종 사은품도 제공한다. 부산 리베라는 1층 잡화매장에서 패션잡화세일대전을 갖고 와이셔츠 넥타이 스카프가 30%,구두 핸드백 가죽장갑이 20% 할인판매된다. 7층 특설매장에서는 코오롱 전브랜드 초특가기획전이 열려 신사정장이 15만-19만원,남성코트가 16만-30만원에 판매된다. 대구 동아는 7층 이벤트홀에서 진도모피 근화모피 피에르발망등 1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남녀모피피혁대전을 마련, 무스탕밍크재킷을 67만2천원,밍크콤비반코트를 74만7천원에 판매한다. 대구는 남성의류초염가대전을 갖고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캠브리지등의 의류를 한데모아 판매한다. 가격은 신사정장이 8만-20만원, 와이셔츠가 1-2만5천원정도다. 지하하이퍼마켓에서는 치약 샴푸 스프레이등의 생활용품이 50%,양봉꿀세트 비락식혜 등이 40% 할인판매된다. 광주 송원은 의류 가전 일용잡화를 10-50% 할인판매하는 한편 세일축하서비스로 유아동복창고대공개 여성의류이월상품전 바이어추천기획상품전등 각종 부대행사를 펼치고 있다. 울산 주리원은 영우 요하넥스 아뜨레의 여성의류와 뉴골든 꼼므뜨와 아동복, 스미스침대 등을 50% 할인판매한다. 그밖에 침구 수예품등 홈패션용품이 40%,각종 패션잡화가 30% 할인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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