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한양대, 경기대 꺾고 "대학 정상"

한양대가 96 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대학부에서 무패의 전적으로 우승, 대학 정상에 복귀했다. 한양대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6일째 남대부리그 최종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기대를 3-1로 이겼다. 한양대는 이 경기에서 신입생 손석범이 5점을 얻고 14개의 서브권을 뺏는 등 기대 이상으로 잘싸워주고 이인구 (8득점 16득권) 석진욱(7득점 14득권)이 뒤를 받쳐 후인정(9득점 31득점권)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기대에 3번째 세트만을 내주고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후지필름을 3-1로 힘겹게 이겨 선경과 상위리그 진출을 다투게됐다. 남자실업리그 대한항공 (4승3패) 3 ( 15-12 15-9 15-8 ) 0 상무 (2승5패) .MIP = 박희상(대한항공) 여자리그 흥국생명 (4승3패) 3 ( 15-6 9-15 17-15 15-5 ) 0 후지필름 (1승6패) .MIP = 황명화(흥국생명) 남자대학부리그 한양대 (6승) 3 ( 15-10 15-11 6-15 15-11 ) 1 경기대 (3승2패) .MIP = 이인구(한양대)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