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통망 다변화/해외시장개척 중점 .. 올 계획 확정

LG화학은 올해 화장품사업의 중점을 유통망다변화와 해외시장개척에 두고 내수시장에서 4천6백60억원,해외수출로 1천5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은 8일 지난해 10월 "이자녹스"제품의 독자판매망을 갖춘데이어 유통망다변화를 적극 추진,소비자들이 슈퍼 약국등 다양한 경로로 화장품을 구입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인도 베트남등 미개척지역의 생산거점확보와 화장품의 본산인 유럽시장공략을 위해 프랑스 현지업체의 인수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도 베트남시장은 기후를 감안,기초제품을 배제하고 색조제품생산공장 설립한다는 계획아래 합작선을 물색하고 있으며 프랑스에 화장품사업부소속직원을 상주시켜 현지업체의 생산시설및 브랜드등을 인수하기위한 기초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또 지난해 설립한 중국합작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현지판매가 본 궤도에 오름에따라 제3국 수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국시장의 효과적 공략을 위해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마케팅을 펼치기로했다. 현재 직영점 2개소를 갖추고 50여개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중인 로스앤젤레스 현지판매법인 LDI를 통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DI는 지난해 12월 히스패닉계 상권에 직영매장을 개설한데이어 올 상반기에는 백인지역 상권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