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소프트웨어종합육성센터 설립키로

정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께 소프트웨어종합육성센터를 서울 강남지역에 설립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소규모 중소기업이나 개인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 상품화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련 장비 등을 갖춰 공동으로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센터 설립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센터 설립에 필요한 재원 50억원은 정보화촉진기금에서 확보했다. 정통부는 이센터를 SW분야 중소기업이 많은 서울 강남지역에 세우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센터 규모는 6백평정도 잡고 있으며 1곳에 만들거나 3백평짜리 2곳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센터에는 멀티미디어SW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들을 갖춰 이용자들에게 무료 또는 실비로 제공하며 회의실이나 고속통신망등 SW개발에 필요한 기반도 함께 갖추게된다. 이센터에 설치할 장비는 대형컬러프린터, 대형스캐너, 동물울음소리등 음향자료발생장치 등이다. 정통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 센터에 도입할 장비를 선정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