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연구인프라시설 구축사업 본격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추진중인 연구인프라시설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있다. 10일 KIST에 따르면 초정밀성과 고순도성이 요구되는 박막제조및 단결정성장과 반도체기술 개발을 지원키 위한 초청정연구동이 지난해말 착공된 것을 시작으로 1백억원을 투입,쌍동이 빌딩형태로 짓기로한 첨단연구동과 최형섭박사기념연구동이 올해중 건설에 들어가 98년께 완공된다. 이 2개 연구동은 휴먼로봇시스템등을 개발하는 KIST2000프로그램과 같은 원천기술연구와 산업계 응용연구를 병행할수 있는 연구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해외 저명과학자의 유치에 대비,43억원을 들여 60세대규모의 원내 아파트 건설을 상반기중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중 1백50억원이 소요되는 환경연구전용 연구동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계획마련에 들어갔다. KIST는 또 2월 독일 잘부르켄에 독일프라운호퍼연구협회와 협력 현지 연구분소인 KIST유럽을 개소,유럽지역의 환경및 원천기술습득에 적극 나설수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