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 거래소 방문 .. 방문일 약세 전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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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11일 주가향방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막판에 약세로 돌아서 김총재 거래소 방문일은 약세일이라는 "전통"을 입증.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김총재가 거래소를 방문한 10시를 전후해서 강세로 돌아섰으나 후장 막판에 경계매물에 밀려 결국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감. 증시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이날 증시가 연 4일때 오름세를 보여 반락할시점이었다면서 김총재 증권거래소 방문일은 약세라는 전통이 굳어졌다고 한마디씩. 김총재는 지난 88년 7월27일 90년 8월24일 92년 7월 11일에 증권거래소를 방문했으나 당시 시장상황이 약세여서 종합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었다. 한편 이날 김총재는 정치불안이 증시에 영향을 미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증시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위해 찾아왔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 김총재는 또 우리 증시가 발전을 하기위해서는 투자자들이 장기매매를 하도록 유도해야하고 거래질서를 확립해야한다면서 증권감독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