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실시 불구 기업들 대책 소홀 .. 산업은행, 업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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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다수의 기업들은 지방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시행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은행이 전국 8백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자제실시와 관련해 전담조직 구성등 각별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겠됐다. 기업들이 지자제 실시와 관련해 갖추고 싶어하는 대책은 타지방에 생산시설및 판매량 확충(25.0%), 지역 산.학.연에 대한 협조체제(22.3%),지자체에 대한 교섭력 강화(22.0%), 지방화시대에 부응한 조직및 기구 개편(19.0%)등으로 나타났다. 또 지자제 실시이후 투자여건이 조성됐거나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의80.2%에 달했고 앞으로 1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도 53.1%로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