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개인휴대통신컨소시엄 구성 본격화

중소기업의 개인휴대통신(PCS)컨소시엄구성이 본격화됐다. 기협중앙회는 우선 이달중 경영주도기업군을 결성키로 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22일께 선정을 완료키로 했다. 경영주도기업군은 자본금 2천억원규모로 이뤄질 PCS컨소시엄 구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으로 최대 10개사를 모집, 총 30%의 지분을 배정하게 된다. 각사의 지분비율은 2~5%(40억~1백억원)로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업체중 통신관련 제조및 서비스에 대한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망구성및 설계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우대키로 했다. 경영주도기업군에 선정된 업체는 자동적으로 컨소시엄운영위원회에 참여,앞으로 사업계획서작성과 대정부신청등 PCS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사업권을 획득시 대주주로서 활동하는등 간판기업의 역할을 하게된다. 기협관계자는 "사업참여를 위한 계획서를 짜는데도 20억~3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비용은 우선 경영주도기업군이 출연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기협은 경영주도기업군 구성과 동시에 일반중소기업군 모집에 들어가 22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중순까지 선정을 완료키로 했다. 일반중소기업군은 업체별 지분이 1%이하인 업체로 총 자본금의 70%를 이들업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및 유관단체로 업종이나 규모의 제한은 없으나 개인기업보다는 법인 주식분산정도가 높은 업체 정보통신및 전자등 유관업종 총자산 매출액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업체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키로 했다. 기협은 가급적 많은 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할수 있도록 일반기업군 참여업체는 투자금액을 자기자본의 10%이내로 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