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주정부, 체이스-케미컬은행 합병 승인

미뉴욕주정부는 체이스맨해튼과 케미컬은행의 합병을 11일 승인했다. 이로써 총1백억달러규모의 두 은행간 합병은 모든 법적 승인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은행이 합병하게되면 총자산 2천9백70억, 보유지점수 2천개의 미국 최대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은행은 소매금융 뿐만 아니라 담보대출 신용카드 기업대출 등의 분야에서 선두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합병과정에서 1만2천여명의 종업원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약1백개의 지점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한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5일 두 은행의 합병을 승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