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국민은행-현대산업 등 여자부 4강 격돌

95~96 농구대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 4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해 우승팀 선경증권은 12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에서 서울은행의 도전을 80-64로 뿌리치고2승을 기록, 무난히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또 3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삼성생명도 신용보증기금을 83-74로 잠재우고 역시 2연승으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올시즌 여자부 패권은 국민은행-현대산업개발, 선경증권-삼성생명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한편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전자가 연장종료 7초전 이창수의 천금같은 골밑슛으로 현대전자에 짜릿한 역전승을거뒀다. 또 서울방송은 대학돌풍의 주역 명지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겨우이겼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선경증권 80 (31-31 49-33 ) 64 서울은행 (2승) (2패) 삼성생명 83 ( 45-33 38-41 ) 74 신용보증기금 (2승) (2패) 남자부 풀리그 서울방송 74 ( 38-35 36-36 ) 71 명지대 (3승2패) (3승2패) 삼성전자 90 ( 34-43 45-36 연장 11-10 ) 89 현대전자 (2승3패) (2승3패) 한양대 75 ( 41-37 34-32 ) 69 기업은행 (3승3패) (3승3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