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시중은행 정기주총 내달 22~23일 열려..임원교체폭 클듯

6대시중은행의 올 정기주주총회가 다음달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열린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6대시중은행은 최근 종합기획부장회의를 갖고 각 은행의 내부사정을 감안, 주총일정을 확정했다. 가장 먼저 주총을 갖는 은행은 서울은행으로 다음달 22일 오전10시 본점강당에서 정기주총을 열기로 했다. 이어서 상업은행과 제일은행이 각각 다음달 22일 오후2시와 오후4시에 주주총회를 갖는다. 2월23일엔 한일(오전 10시) 외환(오후2시) 조흥(오후4시)은행등이 정기주총을 갖는다. 국민 신한 한미등 다른 은행들도 대부분 다음달 22일과 23일을 전후해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주총에서 대차대조표및 손익계산서승인의 건 임원선출의 건 기타 정관변경의 건등을 결의하게 된다. 25개 시중.지방은행의 임원중 올 주총에서 임기를 맞는 사람은 홍세표한미은행장 이창희부산은행장 최종문강원은행장을 포함, 총 57명에 달한다. 올해는 특히 은행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임기와 관계없이 임원교체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대시중은행의 배당률은 조흥 한일 각각 4% 상업 3% 외환 대주주및 소주주 각각 4%와 6%로 잠정 결정됐으며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무배당이 확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