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 올해 설비 신증설에 2천억원 투자

LG금속은 올해 4백억원을 들여 PCB(인쇄회로기판)에 사용되는 전해동박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등 모두 2천억원을 설비 신증설에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96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LG금속은 금년 매출목표의 경우 지난해보다 10%정도 늘어난 1조5천억원으로 잡았다. 이를위해 경남 온산의 연산 17만5천t규모 동제련설비를 33만5천t으로 증설하고 전북 정읍에 연산 3천t의 전해동박 공장을 올해안에 건설키로 했다. LG금속이 새로 진출키로 한 전해동박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 수요의 20%정도를 충당하게 될 전망이다. 또 금년 상반기중 동남아와 캐나다에서 동광및 희토광산의 탐사를 시작,하반기중 개발투자에 들어가는 등 해외광산개발에도 2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LG금속은 이밖에 차세대 전지및 전자재료 희토자석연구개발등에도 2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회사는 금년 주요 사업목표를 귀금속사업분야 금속가공제품 희토응용제품 등 신제품 매출신장을 통한 성장확대와 신.증설투자 및 해외사업 적극 추진에 두기로 했다. LG금속은 이같은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임원이 참석한 워크샵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