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 날개 달았다' .. 해마다 30%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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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없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파는 통신판매가 매년 30%이상 성장,소비자들의 새로운 상품구입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16일 "통신판매 현황및 발전방향"보고서에서 지난80년대부터 선보인 통신판매가 매체 다양화에 따라 지난92년 1천6백억원,93년 2천3백억원,94년 3천억원,95년 4천억원으로 매년 30%이상의 성장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타로그 전화 신문 잡지 전단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려온 통신판매가 최근 컴퓨터통신 케이블TV 라디오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이중 카탈로그를 활용한 통신판매가 지난해 2천억원 규모로 통신판매액의 50%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신문(1천2백억원)전화(3백억원)전단(2백50억원)잡지(1백30억원)PC통신(50억원)TV및 케이블TV 라디오(50억원)생활정보지(30억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잡화류가 통신판매업체 매출액의 16.6%를 차지,판매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가정용품(15%)의류(12%)전기전자제품(8%)등도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에게 제시하는 배달시한은 3일에서 1주일이내가 54.1%로 통신판매업체중 절반 이상이었으며 이틀 이내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통신판매업체는 25.7%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