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휴경지 대리경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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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쌀재배면적의 감소를 막기위해 전국6만4천여ha에 달하는 휴경지에 대한 일제조사에 착수,대상농지를 농협 등을 통해 대리경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강운태농림수산부장관은 16일 쌀의 안정적공급을 위해 올해 쌀재배면적을 지난해의 1백5만ha 보다 2만4천ha 많은 1백8만ha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이와관련,농림수산부는 농업진흥지역 등 우량농지를 적극 보전키로 하고 신규조성간척지는 농업진흥지역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농사를 3년이상 짓지 않은 휴경농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이를 생산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노동력부족으로 인한 휴경지는 농협작목반 등을 통한 대리경작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