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해외진출 본격화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내수위주에서 탈피,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도자기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1백60억원규모에서 50%가 늘어난 2백40억원규모로 늘려잡고 최근 국제부를 신설,해외시장개척에 본격 나서기로했다. 한국도자기는 이를위해 연내에 미국시카고와 홍콩,싱가포르등지에 지사설립을 추진하는한편 94년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LA지사의 영업활동도 대폭 강화하기로했다. 특히 시카고지사에는 전시장까지 마련,미국중부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브랜드의 홍보와 정보교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초강자기(슈퍼스트롱)를 중심으로하는 도자기 제3공장을 완공,이를 동남아와 유럽시장개척 거점으로 활용하기로했다. 이공장이 완공되어 생산에 들어가게되면 생산량의 30%는 인도네시아에 70%는 기타 국가에 수출하게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있게된다. 한국도자기는 또 일본 디자인전문회사 젠 기꾸치사와 토탈디자인계약을 맺고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