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한화/동양화학, "자산가치 상승 종목"

한화 동양화학이 인천광역시의 도시기본계획안발표에따라 보유부동산의 자산가치가 높아질 종목으로 꼽혔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동양화학의 인천공장부지가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의 상업위락및 문화지구에 포함돼 공장을 매각할 경우 거액의 특별이익이 발생할수 있을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고잔동에 77만평규모의 공장을 갖고있는 한화는 이미 장기적으로 공장이전계획을 세워놓고 공장부지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한화의 한관계자는 "방위산업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92년 충북 보은에 약1백30평의 공장을 완공해 이전준비는 완료했다"며 "이번 도시계획으로 인천공장이 소래.논현지역의 상업위락지역에 포함돼 공장부지를 비싸게 팔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의 인천공장은 장부가가 3백20억원이며 공시지가로는 2천5백억원에 달한다. 동양화학은 약40만평의 인천 학익동 공장이 도시계획상 문화스포츠단지에 포함돼있으나 공장이전계획을 세우지는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동양화학의 한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발표로 공장의 자산가치가 높아진것은 사실이지만 공장이전계획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현재 진행중인 자산재평가에서 공장의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