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 부도] 95년 도급순위 18위 1군업체..어떤회사인가

우성건설은 95년도 도급한도액 6천4백98억원, 도급순위 18위의 1군건설업체이다. 납입자본금은 8백33억원이며 종업원수는 1천1백67명이다. 계열사는 우성모직 우성유통 우성관광 우성타이어 태세인터내셔날(미국 LA소재 현지법인)등 5개사이며 관계회사로 우성종합건설 우성산업개발 우성공영 서해건설 주봉개바 한진개발 코레스코 옥산트레이딩 리베라호텔등9개사가 있다. 또 하도급거래업체는 7백60개사이며 자재거래업체도 4백50개사에 이른다. 우성은 현재 전국 50여개현장에서 3만33가구의 아파트를 시공중이다. 이 가운데 자체사업분이 10개지구 4천5백76가구이며 도급공사가 민간아파트공사 19건 1만1천3백60가구 7천6백65억원을 비롯 민간건축공사 4건 7백88억원 공공건축공사 3건3백94억원 공공토목공사 15건 3천25억원 민간토목공사 1건 2백60억원 해외공사 1건 82억원등 총 43건 1조2천1백32억원이다. 우성건설은 지난 60년대 섬유재벌로 잘 알려진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의 둘째 아들인 최승진(43)부회장이 지난 73년 대학 3년때 단돈 3백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중화주택개발이 모체인 회사. 이후 주택건설붐을 타고 국내 아파트건설의 외길을 걸어오며 주부들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등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 수년만에 국내굴지의 아파트건설업체로 부상했다. 80년대 들어와 아파트단지내 상가를 중심으로 우성유통, 서울 강남구청담동과 유성에 리베라호텔 건설로 호텔업 진출등 유통, 레저산업에 진출,경영다각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우성은 지난 90년도에는 도급순위 10위로 뛰어오르는등 사세가 크게 신장됐었으나 91년부터 부동산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미분양아파트가 수천가구에이르는등 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려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