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업체들, 수출로 활로 모색

알로에업체들이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알로에업체들은 알로에 국내판매가 매우 부진한데 이어 올해도 내수시장에는 한계있다고 보고 해외시장개척에 주력,각 사마다 올 수출 목표를 작년에 비해 4배까지 대폭 늘려잡고있다. 김정문알로에는 45만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수출물량을 올해는 4배가까이 늘려 2백만달러를 목표로 잡고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2백20억원 매출실적을 올렸으나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마이너스성장이라는 자체분석을 내놓고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남양알로에도 국내판매확대보다는 수출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70만달러에서 2백만달러로 높게 잡고있다. 특히 남양은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이처럼 알로에업체들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국내에서는 알로에 이외의 건강보조식품수입이 크게 늘어나고있는데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로에에 대한 신선감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