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광동성 해저가스 공동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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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은 중국 남부 광동성 "조주요함" 해저분지의 해저가스를 공동투자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대만신문들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대만의 국유기업 중국석유공사와 중국의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이같이 합의했으며 이는 양안간 사상 첫 해저가스 공동개발 사업이라고 중국석유공사 장자원 동사장(이사장)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장자원 동사장은 그간 중국측과 협의끝에 조주요함 해저분지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중국석유공사는 대만당국의 국유기업 대중 직접 접촉 금지 방침에 따라 해외에 등록된 자회사인 해외석유투자공사의 명의로 곧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