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요기로 철근가격 바닥세

비수요기로 매기가 위축된 철근이 바닥세를 면치못하고있다. 그러나 조만간 정부공사의 조기발주와 더블어 매기가 호전되면서 시세 역시 강세로 돌아설것으로 전망되고있다. 2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보통철근 10mm짜리가 t당 35만2천원(부가세포함),고장력철근 10mm짜리는 t당 36만3천원선의 바닥세를 보이고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실질적이 거래는 극히 한산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생산업체들의 재고도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있으나 5일-7일정도분이 쌍여있는 상태를 보이고있다. 그러나 한달여 남은 설날이 지나면 각종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것으로 예상되고있어 각 규격별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세도 현재보다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낼것으로 보여지고있다. 게다가 올해 국내 수요량이 9백만여t에 생산량이 9백60만여t으로 추정돼 연간 수급사정에는 큰애로가 없을것으로 보여지나 철근의 특성상 일시에 수요가 집중적으로 일어 봄철 건축 성수기에 접어들면 예년과 같이 물량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요자들의 적기구입이 어려워 질수도 있을것으로 판매업계에서는 예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