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에 듣는다] (5) 홍선기 <대전시장>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지역경제기반이 튼튼해야하는 만큼 지역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또 대기업의 대전유치를위해 직접 세일즈활동을 펼 각오입니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은 이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해 시정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홍시장은 이를위해 올해 시정방향을 활력있고 잘사는 경제도시 자립자활능력을 갖춘 자족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기능도시 자연과 조화를이룬 환경도시 나눔과 보람의 복지도시 향토문화가 살아숨쉬는 문화도시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열악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대전은 소비성 서비스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공업기반이 열악한게현실입니다.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대전4공단을 올해안에 1백%분양, 개발을완료하고 대전1,2공단 입주업체들의 생산활동을 돕기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또 유성구 관평동일대 1백29만평규모로 조성될 과학산업단지의 구체적인 개발을 위해 올해안에 국가공단으로 지정을 반드시 받고 대기업유치를 위해총력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특별한 지원대책이 있다면. "대덕연구단지내 3천5백49평의부지에 1백1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규모의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건립, 기술 정보 자금 판매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입니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도시철도건설사업은. "계획된 전체 5개노선 가운데 동구 판암동에서 유성구 외삼동간 1호선22km를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 개통에 지장이 없도록올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정부자금 2백억원 시자금 34억4백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구간별로 역사규모 등 세부설계를 추진하고 있는데 오는 6월까지 세부설계가 완료되면 유성역 서대전4가역등 역세권개발안도 확정됩니다" -전국 최고수준의 물가상승을 안정시키기위한 대책은. "소비자물가를 5%이내로 잡아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이를위해 6개 물가지도단속반을 운영하고 업소별 요금관리카드제 실시와모범업소의 상수도료 감면 쓰레기봉투 지원등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수시책인 대전사랑운동은 어떤 것인지. "이 운동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하는 사회기풍을 조성하여 지역발전의 추진력을 높이려는 범시민운동입니다. 세부실천내용으로는 대전시민정신개발, 공동체의식 함양, 우리고장 상품애용, 대전문화가꾸기, 출향인사 애향고취 등 입니다" -대전시가 올해 전개할 주요사업 내용을 소개한다면. "동서로확장등 도로교통분야 51건 9백96억원, 환경청소분야 60건 3백69억원, 사회복지분야 1백8건 4백99억원, 문화체육분야 25건 1백55억원,산업경제분야 45건 2백46억원, 도시개발분야 42건 17억원, 기타사업54건1천9백90억원 등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