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종합건설도 20일 부도처리 .. 건설업체 연쇄부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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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성건설의 부도에 이어 서울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라이프종합건설(사장 이성규)이 지난 20일 부도처리돼 건설업체의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23일 이회사 주거래은행인 대동은행에 따르면 라이프종건은 지난 19일 이 은행 논현동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1억1천9백만원을 막지못해 1차부도가 난데이어 20일까지 이를 결제하지 못함으로써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회사의 여신규모는 대동.동화은행등 제1금융권을 포함,모두 3백억~4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5년 자본금 73억원으로 설립된 이회사는 그동안 서울 수서지구,일산용인등지에서 모두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했는데 지난해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일대 1만2천여평의 부지에 1천여가구의 아파트건립을 추진하던중 공동사업체인 삼익주택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