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형사업 참여 외국기업에 우대 정책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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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은 9차5개년계획(96~2000년)기간동안 광주시 지하철 전기 고속도로 국제공항 광주박람센터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외국기업들에 우대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후석 광주시 대외경제무역위원 부주임은 23일 "광주시는 외자도입 방법을 지금까지의 단기에서 장기로,또 직접투자에서 다양한 합작방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BOT방식을 채택, 대형 기초시설 프로젝트를 외자에 맡기고 건설후에도 일정기간내는 외자의 독립경영을 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은행대출 토지사용료 원료공급 각종보험 수도 전기등의 분야에서 외국기업을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취급, 우대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광주에 진출한 홍콩 마타오기업외에 한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