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폭 실적 호전 불구 고율배당 어려워 .. 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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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포철의 배당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를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배당률과 관련, "지난해 순이익은 8천3백억원 수준으로지난 94년(3천3백15억여원)에 비해 1백50%정도 늘어났지만 올해 배당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포철주를 대량으로 보유해 고율배당에 따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대한중석의 경우, 실제 받게될 배당금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한중석이 가지고 있는 포철주는 87만9천6백주(0.9%)이다. 따라서 포철이 지난해 수준인 13.5%의 현금배당(1주당 6백75원)을 할 경우,이 회사가 받게 될 배당금은 5억9천3백73만원이다. 또 배당률이 철강업계 최고수준인 20%(1주당 1천원)가 된다해도 배당금은 8억7천9백60만원에 불과, 배당으로 인한 실적호전은 힘들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대한중석측은 배당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당기순이익(95년 80억원 추정)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