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한호선씨 불출마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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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단체의 소통령"으로 추앙받으며 자민련에 입당했던 한호선전농협중앙회장이 느닷없이 총선불출마를 선언,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 한씨는 당초 원주지역 조직책으로 내정됐으나 지난 21일 김종필총재와의 오찬자리에서 지역구분위기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한 당직자가 전언. 이에대해 자민련은 24일 "한전회장이 전국 농어민단체에 상당한 명망이 있어 지역구보다는 전국구출마가 적합하다"고 당차원의 입장을 밝혔으나 한씨를 대신해 출마할 마땅한 인물을 선정한일도 없어 그의 불출마에 여권의 "외압"등 숨은 배경이 있을것으로 당관계자들은 관측.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