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구조재구축공장 완공] (인터뷰) 장치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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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업종간 수평통합방식의 단지를 완공했는데. "이제 시작이다. 겨우 자급자족단계를 벗어난 셈이다. 2단지까지 완공되는 올 연말이면 PTA(고순도테레프탈산)만 1백만t을 생산하는 등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노력해온 보람을 느낀다" -울산구조재구축공장을 짓기로 한 계기는. "경쟁력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제까지의 생산체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단순히 자동화만으로는 안된다. 공정을 개혁해 원가를 떨어뜨리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성과는 어떻다고 평가하는가. "연간 1천억원의 원가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국제경쟁력도 25%이상 향상됐다는 보고를 듣고 있다. 대형화 고속화 간소화를 모토로 한 생산성향상운동이 분명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완벽한 성공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안에 중국 대련에 울산단지와 똑같은 생산체제를 갖춘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고합이 세계 최초로 시험해본 구조재구축공장을 앞으로 해외에서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화 및 화섬공장의 해외생산기지 구축은 국내 최초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