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연이은 특별보너스 부러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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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동통신임직원들에게 보너스복이 터져 일반 샐러리맨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무선호출기사업과 휴대폰사업등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홀수달에 지급하는 정기보너스 6백%에명절인 설과 추석에 각각 2백%씩 총 1천%를 나누어준데 이어 연말에 2백%의특별보너스를 추가로 듬뿍 지급했다. 여기에 이달중 지난해 장사잘한데 따른 생산성 장려금 2백%를 특별지급하고 올해 정기보너스 1백%를 지급할 예정. 이에따라 직원들은 이달중 총 3백%를 받게 된다. 이달중 받는 특별보너스 2백%는 지난해 경영성적에 따라 지급받는 것으로이를 지난해 보너스에 합할 경우 임직원들은 사실상 1천4백%의 보너스를 지난한해 거머쥐게 되는 셈. 이처럼 보너스를 듬뿍 주는 것은 무선호출기와 휴대폰판매 호황으로 지난해1천4백억원의 당기순익(세후)을 낸데다가 경쟁사인 신세기이동통신의 출범에따른 임직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43.9% 증가한 2조원을 책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