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일제히 폭등 .. 뉴욕, 1온스 40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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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우려로 자금이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미국과 아시아시장에서 25일과 26일 일제히 폭등했다. 25일 뉴욕시장에서 금현물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1달러 오른 406.45달러를기록했고 1월인도물은 온스당 3.2달러 오른 406.6달러로 마감됐다. 이같은 폭등세는 아시아시장에도 이어져 26일 오후3시현재 홍콩시장에서 금값은 407.70달러를 기록, 조만간 심리적 저지선인 408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거래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들 시장에는 달러화가 최근 초강세를 보이면서 엔화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인플레 우려심리로 일본인들이 대거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