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복합발전소 주기기, 스위스사서 들여온다 .. 한전

한전은 스위스의 아세아브라운보베리(ABB)사와 2백만kW급의 보령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갈 4억 9백만달러어치의 주기기 공급계약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보령화력발전소의 인근에 건설될 보령복합화력발전소는 올 4월 착공해 가스터빈발전소(1백30만kW)는 97년 6월, 증기터빈발전소(70만kW)는 98년6월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화력발전소은 가스터빈을 통해 1차적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별도의 가열 없이 가스터빈의 잔열로 증기터빈을 회전, 2차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