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프라스틱, 포장용기 품질향상.생산확대 도모

포장용기 전문업체인 크로바프라스틱(대표 강선중)이 독일로부터 최첨단설비를 도입,포장용기의 품질향상과 함께 생산확대를 꾀한다. 이 회사는 50억여원을 투입,기술제휴선인 독일의 마우저사로부터 성형기기등 자동화설비를 들여와 오는 5월께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밀화학포장용기는 초고분자량 고밀도폴리에틸렌( HMW HDPE )재질로 이루어진 용기로 산알칼리성 독극물등 위험물질을 다루는 제품의 특성상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플라스틱 첨단분야제품이다. 크로바프라스틱은 이번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생산능력보다 15%이상 늘어난 20 에서 2백20 까지의 각종용기를 연간 1만5천t 생산할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게된다.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수요에 대비하고 품질강화의 일환으로 최첨단 자동화설비공정을 갖추기위해 시설을 도입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89년 세계제일의 정밀화학포장용기업체인 독일의 마우저사와 기술제휴한 크로바프라스틱은 지난해 국제연맹인정기구인 MIPI로부터 품질검사합격을 따낸데 이어 최근엔 BAM(독일재료시험소)으로부터 UN마크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세계20개국에 정밀화학포장용기를 수출해왔으며 올해목표는 1천만달러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