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시설물중 도시가스 가장 위험"..서울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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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은 시설물중 도시가스를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고있으며 교통문제로는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경문제로는 쓰레기처리가 시급한것으로 꼽혔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시민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96시정방향에대한 여론조사"에따르면 위험하게 느끼는 시설물로는 도시가스가 30.1%로 가장 높았고 지하철(21.3%)고층빌딩 (10.8%) 다리(10.5%)순이었다. 교통문제로는 교통체증이 심각하다고 답변한 사람이 52.5%로 수위를 차지했고 주차문제(28%) 대중교통불편(14.4%) 교통사고(3.1%)가 뒤를 이었다. 시급하게 개선돼야할 환경문제로는 쓰레기문제가 41.2%로 가장 높았고 대기오염 37.6%,수질오염 18.1%순이었다. 서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도시로의 경쟁력을 갖추기위한 "서울특별시자치행정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대해서는 매우필요하다거나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이 각각 50.4%,42.5%로 시민대다수가 특별법제정에 찬성하고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해야할 중점과제로는 노인복지가 33.5%로 가장 높았고 저소득시민 생계지원(17.6%) 장애자복지(17.3%) 청소년복지(17.1%) 영유아보육(7.6%)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시정운영 기초자료를 마련하기위한것으로 서울거주 20세이상 남녀 7백50명을 전화로 조사한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