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이회창 전총리, "대권후보 내락 없었다"

.이회창전총리는 30일 "역사바로세우기와 과거청산은 민주화과정이자 역사적 필연"이라며 "그것은 개혁과 변화를 통해 보다 차원높은 사회로의 발전과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이전총리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고려대노동대학원 강연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법치주의을 하지 않아 결별했는데 왜 다시 결합했느냐는 질문에 "통치스타일이 문제가 된다고 해서 개혁방향에 혼란이 와도 좋다고 할수는 없으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했다"고 해명. 이전총리는 "나의 정치참여가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미력이나마 그런 변화에기여하겠다"고 강조. 이전총리는 대권후보 내락여부와 관련 "대통령이 대권후보로 삼겠다는 말을 듣고 금방 입당을 생각할 정도로 천박하지는 않다"며 "총선이 끝난후 상황을나도 모른다"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