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면시장 3파전

설렁탕면 3파전이 시작됐다. 삼양식품은 31일 "사리 설렁탕면"을 내놓았다. 같은 종류로는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8월 "팔도 진국 설렁탕면"을 선보인 이래 12월 농심이 "진국사리곰탕면"을 출시했다. 설렁탕면은 아침을 굶는 샐러리맨들을 주타켓으로 한 히트상품. 한국야쿠르트의 "팔도 진국설렁탕면"은 지난 1월 한달동안 12만개가 팔렸으며 농심 "진국 사리곰탕"은 18만개 팔렸다. 다른 봉지면이 보통 2백~3백원인데 비해 설렁탕면이 5백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