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 골판지원지 생산라인 대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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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포장(대표 허용삼)이 경기도 오산소재 일양피혁부지를 매입,골판지원지 생산라인을 대폭 확장한다. 1일 한국수출포장은 오산공장옆에 붙은 일양피혁부지 4천6백평을 매입했으며 이 부지에 8백억원을 투입,골판지원지 생산용 초지기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초지기는 연산 20만t규모의 초대형설비로 올상반기중 발주,98년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게 된다. 2호기 건설이 끝나면 이 회사의 골판지원지 생산능력은 현재의 18만5천t에서 38만5천t으로 2배이상 늘게 된다. 이같이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골판지수요가 해마다 20%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부산의 골판지상자공장을 연내 경남 양산으로 옮기면서 최신 설비로 개체할 계획이다. 한국수출포장은 골판지원지에서 원단 상자에 이르기까지 골판지관련제품을일관생산하고 있으며 작년매출은 8백50억원 올매출은 1천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