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건설자재 품질보증 '건'마크 이달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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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자재에 대한 품질보증마크인 "건"마크가 이달부터 도입돼 시행에 들어간다. 공업진흥청 산하연구기관인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은 2월부터 규격과 품질이 확실한 우수 토목.건축 자재에 대해 엄정한 실사를 거쳐 "건"마크를 부여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건자재연구원은 생산설비,품질관리시스템,최종제품의 규격및 품질 등 3분야의 엄정한 관리를 통해 "건"마크를 기존의 KS(한국공업규격)보다 신뢰도높은 보증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마크의 품질기준을 토목및 건축구조물에 해당하는 것은 KS기준보다 높이고, 일반자재의 경우 KS기준에 맞추되 품질에 기복이 없도록 생산설비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담당관리요원을 지정,최종제품에 관한 상시점검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건"마크가 건자재 공공구매시에 검사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건"마크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건자재품목 전반에 걸쳐 품질수준이 향상되고 불량건자재가 추방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