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오류/가리봉시장 현대화 .. 주상복합건물 짓는다

서울 구로구는 2일 관내 재래시장에대한 현대화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60~70년대에 시장으로 조성된 구로.오류.가리봉시장에 99년께 까지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로구 구로4동 736의1일대 구로시장에는 연면적 3만3천평방m안팎의 지하5층 지상13층, 지하5층 지상11층규모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이 건축된다. 또 오류동 38의7일대 오류시장에는 연면적 2천1백평방m에 지하3층 지상20층규모로, 가리봉동 126의 1일대 가리봉시장에는 연면적 4만3천여평방m로 지하4층 지상11층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구는 이를위해 20억원까지 산업합리화자금을 융자하는등 지원을 통해 올해안으로 이들 건물의 착공을 유도키로 했다. 구관계자는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사업을추진키로 했다"며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환경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0년 시장으로 조성된 구로시장은 4천3백평방m의 면적에 2백53개 점포가 입주해 있고 오류시장은 68년 시장으로 조성됐으며 3천1백평방m의 면적에1백29개점포가 입주해있다. 또 6천6백평방m의 가리봉시장에는 2백여개의 점포가 있으며 70년부터 시장으로 조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