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관련 종목 주가상승 에상 ..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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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의 폭등으로 선진국 금광업 관련주가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에서도 금관련 종목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3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뉴욕시장에서 온스당 3백96.45달러였던금값이 지난 1일 4백11.20달러로 급등,5년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국제금값 폭등은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에서 금공급을 줄이면서 촉발돼 뉴욕증시에선 금광업 관련주들의 주가지수가 지난해 10월 1440포인트대에서 최근 2100포인트대까지 급상승했다. 국제금값의 상승은 국내금값에도 반영돼 시중 금도매가가 지난달말 3.75g당 4만2천원대로 15개월만에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영풍산업 LG금속등 금관련주의 주가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 예상대로 영풍산업은 3일 9만3천5백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해외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한주간 영풍산업과 LG금속 주식을 각각 9만주,7만주 매입했다. 이같은 동조화현상으로 영풍산업 동원 대성자원 LG금속등 금관련주의 지속적인 상승이 전망된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