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작년 증권사창구통해 한달에 한번 주식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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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투자자들이 증권사 창구를 통해 대체로 한달에 한번가량 주식을 팔거나 산 것으로 추정됐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증권사가 보유중인 고객예탁자산(주식과 현금)과 자체보유상품을 포함한 유가증권추정액(90조4천9백39억원)을 지난해 4월부터 지난해말까지의 증권사 위탁약정액(2백8조5천8백79억원)으로나눈 회전율은 2.3회로 계산됐다. 그러나 개별증권사별 회전율을 평균한 수치는 3.0 1회로 단순평균치보다 높았다. 증권사가 보유중인 유가증권중 거래가 이뤄지는 비율이 30%에 불과한 것을 감안할때 실질회전율은 이보다 3배인 9회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사별로 명목회전율이 4회이상인 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6.61)조흥(4.3)한일 일은(4.0 7)동부(4.0 4)등 5개사였다. 이에반해 명목회전율이 2회이하인 증권사는 삼성(0.9 4)대우(1.26)현대(1.74)등 3개사로 집계됐다. 증권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거래비중이나 일본 증시 운영실태를 볼때 국내 증권사의 실질회전율은 일본의 약 4배,미국의 7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회전율 1회란 고객이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한번 사거나 팔때를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