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골프" 여가활동 선호도 2위에..서울대체육연 설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가활동으로 어떤것을 가장 선호할까. 해외여행이 첫번째로 꼽혔고,놀랍게도 "골프"가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부가 서울대체육연구소(소장 정청희교수)에 의뢰, 지난해 4~12월 전국의 14세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여가활동 참여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항목중 "여건이 허락된다면 어떤 여가활동을 해보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15.7%가 해외여행, 8.6%가 골프, 7.6%가 수영, 6.4%가 국내여행이라고 답했다. 골프에 응답한 사람들을 보면 남자(10.9%)가 여자(5.8%)보다 높았고,연령별로는 30대(13.5%) 40대(10.4%) 20대(7.3%) 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경영자와 관리직의 골프선호도가 23.1%로 가장 높았고,기능직 및 작업직(20%)이 의외로 골프에 대한 욕구가 컸으며, 전문직 자유업(15.9%) 사무직(13.8%) 전문기술직(10.5%) 주부(9.4%)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17.9%) 전남 충남(10.8%) 서울(10.4%)이 높은반면,전북(3.4%) 인천(3.5%)은 낮았다. 지난 88년에도 똑같은 조사를 했던 문체부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으로7년새 골프 수영 등 상류층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가욕구가 높아진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